i am left

Y/young the giant 2022. 9. 18. 21:49

 

 

나는 버려졌고

길을 잃었어

나는 혼자야

오늘은 그래

내일이면 또 어떨지 모르지

너는 스스로가 뭘 원하는지조차 모르잖아

적어도 그렇게 말했잖아

네가 날 얼마나 대단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듣고싶지 않아

 

실망을 준 상대에게 씁쓸함을 느끼는 건 인간의 본능이니까

하지만 결국

진실을 알게 되어 기뻐

 

 

자유로울 수 없을 거야

나는 덫에 걸렸어

나는 가짜야

너에게 집착하는 건 꽤나 할만한 일이지

적어도 멀어진 거리가 우울로 다가올 때면 그렇게 느껴

꽃을 피울 거라고는 기대도 안 했어

애초에 알고 있었던 것 같아

 

그럼에도 실망을 느끼고 씁쓸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인 거지

결국엔

진실이 드러났음에 기뻐해야 할 일이야

 

나는 남겨졌고

길을 잃었어

철저히 혼자야

 


[Verse 1]
I am left
I am lost
I am lonely
Only for today
Tomorrow I may feel another way
You don't know what you want
At least that's what you say
I don't need to hear how much you think I am great

[Chorus]
It's a human trait to be bitter at the ones who let you down
But in the end I'm glad the truth came out
[Verse 2]
Never free
I am trapped
I am phony
Holding on to you is a petty thing to do
This is how I feel when the distance turns to blue
Wasn't meant to bloom
I guess I already knew

[Chorus]
It's a human trait to be bitter at the ones who let you down
But in the end I'm glad the truth came out

[Outro]
I am left
I am lost
I am lonely

 

 

i am left / eric cannata

translated by lonegunman

'Y > young the gi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ugh syrup  (0) 2012.12.04
AND

 

 

 

오늘밤은 상태가 좋지 않아

먹은 거라곤 커피와 식어빠진 파이 뿐이었으니

이상하지도 않지

여전히, 온통 네 생각 뿐이야

넌 내 생각 같은 거 전혀 하지 않을 거란 걸 아는데도

적어도 멈춰보려는 내 노력을 하늘은 알겠지

 

언젠가는 널 사랑하는 걸 멈출 거야

언젠가는

널 향한 내 마음처럼 날 좋아해줄 누군가를 만날 수도

어쩌겠어, 그때까진

커피를 들이붓고 파이를 씹어넘기는 거지

우리가 친구 이상이라고 망상하며

그리하여 당연히도

네가 다시 내 심장을 부수게 내버려두며

 


너에게 있어 내가 뭔지

그 사실을 이해해보려 애쓰고 있어

우리가 서로에게 나눈 그 모든 노래와

한밤의 통화와

함께 본 노을들

아니, 눈물을 보이진 않을게

그냥 혼란스럽고 버거워서 그래

이런 내 마음을 네가 알까

 

언젠가는 널 사랑하는 걸 그만둘 거야

언젠가는

내가 널 좋아하듯 날 좋아할 그런 사람이 있을 거야

하지만 그때까진

커피와 파이를 꾸역꾸역 삼키며

우리가 친구 이상이라고 맘대로 생각해버리는 거지

그리고 물론

얼마든지 부숴도 좋게 내 심장을 너에게 맡기는 거야

 

언젠가, 어느 날엔가는

널 사랑하는 일을 그만두려 해

그때까지는

너를 생각할래

얼마든지 내 마음을 아프게 해봐

 



Feeling kind of sick tonight
All I've had is coffee and leftover pie
It's no wonder why
Still, you take up all my mind
I don't even think that you care like I do
I should stop, heaven knows I've tried

[Chorus]
One day I will stop falling in love with you
Some day someone will like me like I like you
Until then I'll drink my coffee, eat my pie
Pretend that we are more than friends
Then of course I'll let you break my heart again
[Verse 2]
I’m just tryna understand what I am to you
More than songs we've exchanged
Midnight calls, sunset views
Promise I don't mean to cry
But I get overwhelmed and confused
If only you knew what I felt like

[Chorus]
One day I will stop falling in love with you
Some day someone will like me like I like you
Until then I'll drink my coffee, eat my pie
Pretend that we are more than friends
Then of course I'll let you break my heart again

[Outro]
Some day, one day
I will stop falling in love with you
Until I do, I'll be thinking of you
Let you break my heart again

 

let you break my heart again / laufey

translated by lonegunman

'L > lauf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ke the movies  (0) 2022.08.15
AND

like the movies

L/laufey 2022. 8. 15. 23:48

 

 

 

- 이번 노래는 '영화처럼'이라는 곡이에요

이 곡을 쓴 건 제가 고전 로맨스 영화를 엄청 많이 보는데요

사랑에 대한 저의 뒤틀린 관점에

그 영화들이 지대한 역할을 한 게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어느날 갑자기

서점 안을 걷다가 넘어져서 어떤 남자의 품에 안길지도 몰라요

우리는 그대로 술집에 들어가고

반딧불이에 둘러싸여 별빛을 올려다보겠죠

 

일요일 낮 2시까지 잠을 자고 싶어요

파랑새의 한숨소리를 들으면서요

퍼붓는 비에 젖은 채

고통을 삼키며 미소를 짓고

폭풍우치는 하늘 아래 천천히 춤을 추겠죠

 

어쩌면 제가 구식이라서 그런가봐요

동화를 너무 많이 읽었거나

그러니 그런 행운이 제게 오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하죠

어떤 사람도 충분치가 않으니까

영화 속에 나오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서

그래서 절대 사랑에 빠질 수 없는 건지도 몰라요

 

어쩌면 너무 구식인 거고

어쩌면 동화를 너무 많이 읽은 거겠죠

그런 행운이 오지 않는 게 이상하지도 않죠

어떤 인간도 기준에 못 미치니까

영화와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서

그것 때문에

바로 그런 이유로

저는 어떤 사랑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Verse 1]
Maybe one day I'll fall in a bookstore
Into the arms of a guy
We'll sneak into bars and gaze at the stars
Surrounded by fireflies

[Verse 2]
Oh, I'd like to sleep in 'til two on a Sunday
And listen to the bluebirds sigh
Get soaked in the rain and smile through the pain
Slow dance under stormy skies
[Verse 3]
Maybe I'm just old fashioned
Read too many fairytales
It's no wonder I've had no luck, no one's ever good enough
I want a love like I've seen in the movies
That's why I'll never fall in love

[Verse 4]
Oh, maybe I'm just old fashionеd
Read too many fairytales
It's no wonder I'vе had no luck, no one's ever good enough
I want a love like I've seen in the movies
That's why I'll never fall in love

 

like the movies / laufey

translated by lonegunman

'L > lauf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t you break my heart again  (0) 2022.08.16
AND

 

 

그녀가 내게 줬던 이 시계가 보여?

여전히 째깍거리며

돌이키고만 싶은 날들로부터 멀어져가고 있어

 

약효가 떨어져가고 있어

아플 거야, 조금이 아니라 아주 많이

핥지 않고 나를 쏘고 가는 시계 바늘

 

엄마 심장의 쪼개진 자리를 고스란히 즈려밟는

빨간불, 초록불, 그리고 암전

자살을 알려온 이메일은 지우지 않았어

그냥 기타잭을 다시 꽂고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이 바라보는 방식의 너를 시작하는 거지

 

노을의 가장자리에서 여명이 시작되는 알바라도에서

나는 생각해

"씨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붕괴하는 하루를 바라보며

잠들지 못한 채 기다려

 

 

그녀가 마지막으로 선물한 시계는

여전히 째깍거리며 시간 위를 흘러가

 

 

 


See this watch she gave me?
Well it still ticks away
The days I'm claiming back for me

The medication's wearing off
Gonna hurt not a little, a lot
Keep on tickin' you're not lickin' me

Step on a crack break your mother's heart
Red light, green light, black
Suicide e-mail do not delete
Plug it back in the jack
Start to be what they want you to be
And you see yourself as they see you
Sunrise at the corner of Sunset and Alvarado
I think, "What the hell do I do now?"
Watch the day disintegrate
So I can stay up late and wait

See this watch she gave me?
Well it still ticks away

 

 

the medication is wearing off / eels

translated by lonegunman

'E > ee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ings the grandchildren should know  (0) 2022.07.19
there i said it  (0) 2021.10.03
who you say you are  (0) 2021.05.16
be hurt  (0) 2018.09.15
i need some sleep  (0) 2008.08.21
AND

tu

M/maye 2022. 8. 3. 22:32

 

 

 

어떤 결과가 뒤따르든, 내가 자청한 거야

영원의 매 순간마다

나는 그대가 감춘 것들을 찾고 있어

어디에 숨겼는지 내게 말해줘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고 하는데

그대와 함께 있을 때면

시간도 멈춰

시간도 사라져

 

그대는 내게 다른 모든 것을 주지만

내가 원하는 건 그대 곁이야

내 사랑

그대

그대 하나면 돼

 

그대는 기꺼이 무엇이든 주겠지만

내가 원하는 건 다른 게 아냐

내 사랑, 그대야

그대 같은 사람은 없으니까

 

 

단 한 번의 입맞춤, 그것만으로도

온 우주를 굴복시킬 수 있어

마치 신들이

저 황혼에 하는 일처럼 말야

서두를 필요 없는데 뭐가 그리 급해

우리가 함께이기만 하면

시간조차 멈추고

사라지는데

 

그대는 내게 다른 모든 것을 주지만

내가 원하는 건 그대 곁이야

내 사랑

그대

그대 하나면 돼

 

그대는 기꺼이 무엇이든 주겠지만

내가 원하는 건 다른 게 아냐

내 사랑, 그대야

그대 같은 사람은 없으니까

 

 

다른 어떤 것도 내겐 필요치 않아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것

그대를 찾아냈으니

 

다른 무엇도 더는 필요치 않아

세상 무엇보다 손에 넣기 힘든

그대를 내가 찾아냈어

그대 같은 사람은 없어




Todo lo que viene yo lo pido
En cada momento infinito
Busco lo que escondes
Tú me dices dónde
Todo lo que pasa es relativo
Pero, cada vez que estoy contigo
El tiempo se detiene
Y desapareces
Y tú me das todo lo demás
Yo quiero estar donde tú estás
Amor eres tú
Solo tú
Y tú me das todo lo demás
Yo quiero estar donde tú estás
Amor eres tú
Ninguno como tú
Todo lo que dice un solo beso
Hace que se rinda el universo
Como hacen los dioses
Al caer la noche
Para qué correr si no hay apuro
Si es que cada vez que estamos juntos
El tiempo se detiene
Y desapareces
Y tú me das todo lo demás
Yo quiero estar donde tú estás
Amor eres tú
Solo tú
Y tú me das todo lo demás
Yo quiero estar donde tú estás
Amor eres tú
Ninguno como tú
Ya no me hace falta nada más
Si lo más difícil de encontrar
Lo encontré contigo
Uh-uh
Uh-uh-uh-ah
Uh-uh-uh
Uah-uh-uh-uh
Ya no me hace falta nada más
Si lo más difícil de encontrar
Lo encontré contigo
Y nadie más
Mmh-mmh
Mmh-mmh, ah

 

 

tu / maye

translated by lonegunman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