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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노르웨이에서 온 밴드입니다.

노르웨이 베르겐이 저희 고향인데요, 마치 한국의 부산과 같은 곳이에요. 두 번째로 큰 도시죠.

베르겐을 배경으로 한 예술 작품은 거의 없어요, 노르웨이의 모든 일은 오슬로에서 일어나죠.

그런데 배경이 베르겐인 '붉은 루비의 노래'라는 책을 읽게 됐어요, 내가 아는 곳들이 나와서 너무 좋았죠

그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모든 일을 겪고 모든 걸 머릿속으로 정리한 뒤 이렇게 되뇌이죠.

'사랑은 외로운 일이야'

그건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삶의 어느 순간에서만큼은 진실이기도 하죠.

'사랑은 외로운 일' 들려드리겠습니다.

 

2023.03.17. 서울 콘서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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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당신의 삶에 들이고 싶다면

그들이 당신을 꿈꿀 수 있도록 당신 삶의 조각을 그들에게 보여주세요

그게 공평한 생각 같지 않나요

그들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

당신은 다시 당신의 모퉁이로 돌아가세요

그들이 다가오게 해요

 

인내가 가장 배우기 어려운 부분이죠

갈망이 타오를 때 시간은 대양과 같으니까

하지만 서두르는 건 모든 걸 망쳐요

반드시 기다려야만 해요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사랑이 움틀 때를 기다려야만

 

 

사랑은 당신에게 주어지는 거예요

누군가 당신에게 선물하는 거지

당신이 누군가에게서 취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요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

사랑은 고통이고 괴로움이고

사랑은 외로운 일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마법을 알아버린 뒤엔

그 누가 사랑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Verse 1]
If you want someone to enter in your life
Show a part of your world they can dream about
It will seem a fair idea
If you make it their idea
Go back to your corner, let them come to you

[Verse 2]
Patience is the hardest thing to have to learn
Hours seem like oceans when desire burns
Rushing in will ruin all
You must bide your time
Sow a seed and water, wait for love to grow
[Instrumental Break]

[Verse 3]
Love, to you, is given, love is gifted you
No love can be taken, that love is not true
Love is pain and suffering
Love can bе a lonely thing
Once you've known that magic, who can livе without it?

 

 

love is a lonely thing / kings of convenience (feat.  feist)

translated by lonegu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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