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 leper

R/r.e.m. 2009. 1. 27. 18:01






신을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그 얼마나 공허한 주장입니까
그에게도 약간의 통찰력은 있었던 듯 하니
오늘은 그것을 조금 인용해볼까 합니다
"심판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라"
이 얼마나 아름다운 억압입니까
그러나 스튜디오의 청중 여러분들께선 동의하지 않으시는군요
그의 어린 양들은 모두 길을 잃은 걸까요?

날 문둥이라 부르지 그래요, 이봐요
날 문둥이라 불러 봐요, 어서요
날 문둥이라 불러요

"당신은 길을 잃고 환멸에 빠져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말을 입에 담을 수가..
이 쇼에서 아부는 통하지 않겠지요
그래봤자 내겐 아무 의미도 없지만요
물론 어쩌면 그들을 이해시킬 수도 있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그 얼마 추한 꼴이겠습니까
"난 짐승이 아니다"
..라고 화면 밑에 부제가 흐르는군요

날 문둥이라고 불러요
날 문둥이라고 불러봐요, 어서요
날 문둥이라고 불러요

드디어 내가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자
그들은 브레이크 타임이라며 내 말을 자르더군요
다섯개의 광고 방송이 나가는 동안 잠자코 앉아있다보니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조차 잊었어요
토크쇼의 진행자는 마치 조직적으로 정렬되어 있는
의미없는 색인 목록 카드같더군요
다른 게스트들은 잔뜩 겁을 집어먹고는 완전히 굳어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슬픈 행진입니까

이 얼마나 서글픈 행진이냐구요

날 문둥이라고 불러봐요, 이봐요
날 문둥이라고 불러요, 어서
날 문둥이라고 불러보라니까요, 해보라니까요



I can't say that I love Jesus
that would be a hollow claim.
He did make some observations
and I'm quoting them today.
"Judge not lest ye be judged."
what a beautiful refrain.
The studio audience disagrees.
Have his lambs all gone astray?

Call me a leper
Call me a leper
Call me a leper

"You are lost and disillusioned!"
what an awful thing to say.
I know this show doesn't flatter.
It means nothing to me.
I thought I might help them understand
but what an ugly thing to see.
"I am not an animal"
subtitled under the screen.

Call me a leper
Call me a leper
Call me a leper

When I tried to tell my story
They cut me off to take a break.
I sat silent 5 commercials
I had nothing left to say
The talk show host was index-carded
All organized and blank
The other guests were scared and hardened
What a sad parade.

What a sad parade

Call me a leper
Call me a leper
Call me a leper


new test leper / r.e.m.
translated by lonegu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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