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petition

K/kimya dawson 2014.08.26 17:10






난 친구들을 이겨먹고 싶은 게 아냐

내 머릿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거지

그들은 내게 속삭여, 넌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낫겠다

머릿속에서 언제나 속삭이지, 넌 결국엔 패배자야


신문배달을 할 때 그들은 내게 발이 느리다고 나무라고,

커피숍에서 일할 땐 우유거품도 제대로 못 만드냐 비꼬고,

상점에서 일할 땐 너무 굼뜨다고,

학교에선 너무 멍청하고, 직장에선 너무 게으르다고 다그치지


난 전광석화처럼 자전거를 달려 

천사도 탄성을 지를만한 카푸치노를 만들고

하루에 두 번씩 샤워를 하고

공주님처럼 차려입은 뒤

거울 속 내 얼굴에 대고 주먹을 휘두르며

누가 이기는지 한 번 해보자고 윽박질렀어


그 후, 내가 제출한 과제를 선생님이 교실 벽에 걸었어

일곱 군데의 상점에서 올해의 직원으로 뽑혔고

한 번은 내가 강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축구 시합에서 한 발로 뛰다 힘줄이 늘어났어

하지만 결국 결승골을 터뜨렸지


내가 그렇게 승승장구하면 행복해질 거라고, 그들이 내 머릿속을 떠날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여전히 머릿속에서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려

'넌 뚱뚱하고, 못생겼고, 멍청해. 너같은 건 살아있는 게 수치야

아무도 널 좋아하지 않을 거야, 넌 잘 하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때로는 그들에게 대항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너무 슬퍼서 침대 밖으로 나가기조차 싫어져

그러던 어느날 침대에 파묻힌 채로

끝도 없이 노래를 부르고 또 불렀어

사실 그건 내 끔찍한 기분에 대한 사적인 노래였는데

그때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줄 줄은 상상도 못했어


지금은 사람들이 내게 이메일을 보내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조차 몰랐던 감정들을 노래해주어서 고맙다고

사실 아직도 내 머릿속의 사람들은 가끔 날 찾아와

친구들까지 데려와서 떠들어대지

근데 있지, 이제 신경 안 써


나는 전광석화처럼 기타를 튕기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당신들이 큰소리로 내 노랠 따라부르는 거야

서로 다른 목소리, 서로 다른 음색으로 다 함께 '그래, 우린 혼자가 아니야'라고 외쳐주는 것

난 우울의 대가고, 어쩌면 그래서 여전히 살아있는지 몰라

기분 나쁘다는 사실이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다면 그런대로 또 살아지는 게 아닐까

우울에 적응해간다는 것, 그게 내가 아직 여기에 있는 이유인지도 몰라



I never wanted to be better than my friends

I just wanted to prove wrong the people in my head

the ones who told me I'd be better off dead

the ones who told me that I would never win


when I delivered newspapers they said I was too slow

when I was a barista they said I made lousy foam

when I worked in retail they said I was a slob

much too dumb for school and much too lazy for a job


so I rode my bike like lightning

and I made cappuccinos that would make the angels sing

took two showers a day and I dressed up like a princess

shook my fist in my own face and said I'll show you who's the best


I wrote the kinds of papers teachers hang up on their walls

I was employee of the month at seven different shopping malls

and one time playing football I pulled the tendons in my leg

to prove that I was tough I hopped on one foot

and finished up the game


I thought if I succeeded I'd be happy and they'd go away

but first thing every morning I'd still wake up and I'd hear them say

"you're fat, ugly, and stupid, you should really be ashamed

no one will ever like you you're not good at anything"


and sometimes I'd rise to the challenge

but other times I'd feel so bad that I could not get out of bed

and on the days I stayed in bed I sang and sang and sang

about how crappy I felt not realizing how many other people would relate


now people send me emails that say thanks for saying the things they didn't know how to say

and the people in my head still visit me sometimes

and they bring all of their friends but I don't mind

I play my guitar like lightning

when I sing I like it when you sing too loud and clear

different voices different tones all sayin' "yeah, we're not alone"

I got good at feeling bad and that's why I'm still here

I got good at feeling bad and that's why I'm still here

I got good at feeling bad and that's why I'm still here


the competition / kimya dawson

translated by lonegu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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