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나는 종일 주머니에서 열쇠를 찾고 있었어
둘째날, 가만히 문에 달려있는 열쇠를 발견하지
너는 이런 상황에 적응해주겠다고 말했지만
내가 보기에 이건 신호같아, 아직 난 준비가 안 됐다는
이 벌거벗은 벽들이 마치 덫같아, 함정같아
날 지워가고 있어, 마치 닳아가는 이름표처럼
셋째날, 넌 현관에 미소지으며 서있었지
넷째날, 널 찾을 수가 없었어, 넌 막 거실로 달려 내려오던 참이었지
난 말했어, 잠깐 시간을 갖자고
하지만 넌 알았지, 그게 끝이라는 걸
난 언제나 떠날 준비가 돼있었다는 걸
그 날들은 지나고
수치스런 햇살만이 남아
오늘
난 열여덟이 되었어
내가 만든
이 폐허를 봐
eighteen / we were evergreen
translated by lonegu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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