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stand it

T/tim minchin 2016.08.15 09:05




네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

너에게로 돌아오는 것도 아무것도 없을 거야


나는 이런 식으로 이해하고 있어

이게 내가 이해하는 방식이야

나는 세상이 그런 식으로 돌아간다고 믿어


네가 아무 것도 듣지 않으면

무엇으로부터도 배우지 않으면

네 차례가 됐을 때 너 역시 아무것도 줄 게 없을 거야


나는 이런 식으로 이해하고 있어

이게 내가 이해하는 방식이야

나는 세상이 그런 식으로 돌아간다고 믿어


아마도 너는 운명을 믿지

나는 인과를 믿어

나비의 날개짓과 사진들을...

KFC를 빙빙 돌아 운전하는 것으로

세계 시장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핸들을 잘못 움직여서 빨간불을 지나칠 수는 있는 거지

이건 무슨 업보나 운명이 아냐

그냥 의미 없는 귀결에 불과해

어쨌든 의미라는 건 요점을 흐리게 할 뿐이고


모두가 모두를 변화시켜

누군가는

누군가를 변화시킨

누군가를 변화시킨

누군가를 변화시켜


모두가

서로를 변화시킨

서로를 변화시킨

서로를 변화시키는 거야


나는 이런 식으로 이해하고 있어

이게 내가 이해하는 방식이야

나는 세상이 그런 식으로 돌아간다고 믿어




If you say nothing

Offer nothing

Then you get nothing in return


This is the way I understand it

This is the way I understand it

This is the way I understand it works


If you hear nothing

Learn from nothing

Then you give nothing when it's your turn


This is the way I understand it

This is the way I understand it

This is the way I understand it works


You believe in fate I guess

I believe in consequences

Flapping butterflies and photographs

Driving 'round with KFC

You won't alter global markets

But your shake might make you run a red light

It's not karmic destiny

Just consequence devoid of meaning

Meaning makes us miss the issue anyway


Everyone will alter everyone

Will alter

Everyone will alter everyone

Will alter everyone.


This is the way I understand it works



understand it / tim minchin

translated by lonegunma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T > tim minch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ite wine in the sun  (0) 2016.12.22
understand it  (0) 2016.08.15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i  (0) 2016.08.11
storm  (0) 2016.07.28
if you really loved me  (0) 2016.07.26
thank you god (sam's mum)  (0) 2016.07.25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아침 11시 47분

또 하나의 빌어먹을 하루를 맞이해야 한다는 공포와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잠에서 깨어나면

당당하고 거대한 아침의 발기 상태조차

낙천적인 아침해의 인사만큼이나 날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명백하게 극소량에 불과한 목표 의식을 쥐어짜서

부엌으로 기어가 네스카페를 타는 임무를 수행하려 하지만

우유는 상했고 커피는 맛이 갔고 설탕에는 개미가 들끓고 수퍼마켓은 겁나 멀어


애잔한 내 인생

그럼에도 감사해야한다는 거지

최소한 굶주리는 에티오피아인이나

바그다드의 경찰관으로 태어나진 않았으니까

바그다드의 경찰관 말야


11시 53분

욕조 안에서의 약간의 움직임이 내 신체 조직 일부를 잘 대체해주길 기대하며

아침의 목욕 재개를 시행하지만

전혀 움직여주지 않는 결장의 상태는 마치 내 영혼의 변비 증세에 대한 완벽한 비유인 것만 같아

11시 59분

신중하게 단기 목표를 적어내려가는 것으로 내 인생의 즉각적인 개선을 꽤하기로 결심하지만

12시 5분

작성된 목록은

1. 바지를 입고

2. 수퍼에 가서 자두와 진통제를 산다


개같은 내 인생

그래도 불평해선 안 된다는 건 알아

가자 지구에서 버스 운전하는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태어날 수도 있었잖아

나빠봤자 얼마나 나쁘다고

나보다 더 불쌍한 인간들도 많아

최소한 난 매춘 청소년도 아니고 

개리 클리터의 가족도 아니니까

우는 소리 할 자격은 없는 거야

나보다 못한 사람도 있다고

탈리도마이드 부작용 때문에 안구 기형으로 태어날 수도 있었어

기형이...

내 눈에...


12시 반

제리 스프링어 쇼의 앞부분을 놓쳤다는 걸 깨닫고 낙심한 채

소파에 앉아 근소한 나의 집중력을 끌어 모아 

제리 스프링어 전매특허인 눈부신 통찰력을 발휘해보려 하지만

다른 날 같으면 파티를 앞둔 열한 살 처녀처럼 날 설레게 해줬을 '난쟁이들의 작은 난쟁이쇼’의

젤리 레슬링 하는 작은 녀석들조차 오늘은 비참한 기분에서 날 해방시키는데 실패하지

고작해야 좀 더 키가 커진 기분만 들게 해줄 뿐


하지만 최악은 아니지

나보다 못한 사람도 세상엔 있으니까

어쩌면 나찌 독일에서 스탠딩 코미디를 하는 유태인으로 태어날 수도 있었다고

혹은 반다아체 해변의 아동 구조원이나

탈레반 정권 하의 여성이나

KKK단의 유태인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건축가나

이란 밤의 굴착기사로 살 수도 있었어

지하철에 누가 놓고간 백팩 조사원이나

조지 W. 부시 정부의 사랑과 평화 연설 작성자로 태어날 수도 있었다고


그러니까 내 인생에 대해 불평할 자격은 없는 거야

적어도 히틀러의 엄마나

셰인 원의 아내는 아니니까

짜증내선 안 되는 거지

이보다 못한 삶을 살 수도 있었어

스페인 이교도 재판에 세워진

젖꼭지 세 개 달린 자연요법 의사였다면 어쩔 뻔 했어

그러니 우는 소리 할 것 없어

나보다 못한 사람들도 많아

스니커즈 한 상자와 누텔라 한 병과 신선한 호두파이를 실은 채 외딴 섬에 난파한 

심각한 견과류 알러지 환자가 될 수도 있었어

세상엔 나보다 못한 사람도 틀림없이 있다고






Well I wake up in the morning at 11:47 and I can't believe I have to face the horror of another fucking day

And the magnificent magnitude of my morning erection merely mocks me like the sun in its optimistic greeting of the day

Managing to manifest a modicum of motivation I meander to the kitchen make a mission out of mixing Nescafe

But the milk is going off and coffee by itself is bitter and there's ants all through the sugar and the supermarket's fucking miles away


My life is pretty sad

But I know that I should be glad.

At least I'm not a starving Ethiope

Or a policeman in Bagdad


At 11:53 I instigate the day's ablutions in the hope my constitution can be altered by some action on the bowl

But the total non-existence of colonic animation seems to me the perfect metaphor for the utter constipation of my soul

By 11:59 I have decided that my life would be immediately improved by a carefully written list of short-term goals

But by 12.05 my list consists of 1-dot put some pants on, 2-dot go to the shop, buy some prunes and Panadol


My life is pretty shit

But I know I shouldn't whinge about it

I could be a Palestinian

Driving buses on the Gaza strip


Yeah how bad can it be?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me

I could be a child prostitute

Or Gary Glitter's family


I have no right to cry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I

I could be a thalidomide kid

With something in my eye


At 12:30 I realise I'm feeling so dejected that I've totally neglected the beginning of the Jerry Springer show

So I settle on the sofa try to focus an iota of my motor-neurones on the brilliant insights for which Jerry is known

And although on any other day a show entitled "Midgets Midget Midgets" would excite me like a virgin at her year eleven ball

Today those little jelly-wresting fellas fail to free me of my misery instead they simply serve to make me feel three foot tall


But how bad can it be?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me

I could be a Jewish stand up comedian

In Nazi Germany


Or I could be a Dockers fan

Or an orphan in Pakistan

Or the architect of the World Trade Centre

Or a bobcat driver in Bam Iran


I could be making an investigation

Of a backpack in an underground station

Or I could be a peace-loving speech-writer

In George W's administration


Yeah I know that I don't have the right

To be unhappy with my life

I could be Paris Hilton's mother

Or Shane Warne's wife


And I know that I shouldn't be bitchin

I could be in a worse position

I could be a 3-nippled naturopath

In the days of the Spanish inquisition


I know I have no right to cry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I

I could have a serious nut allergy

And be shipwrecked on an island with a crate of Snickers bars

A jar of Nutella and a fresh baked pecan pie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I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i / tim minchin

translated by lonegunma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T > tim minch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ite wine in the sun  (0) 2016.12.22
understand it  (0) 2016.08.15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i  (0) 2016.08.11
storm  (0) 2016.07.28
if you really loved me  (0) 2016.07.26
thank you god (sam's mum)  (0) 2016.07.25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storm

T/tim minchin 2016.07.28 22:49




런던 북부 시내

얇은 종이로 구획된

하얀 벽에, 하얀 카펫, 하얀 고양이

현대 미술과 야망으로 장식된 꼭대기 층이었어

호스트는 개업한 내과의사였고 지적인 친구였지

그의 여자친구는 배우였는데

고향에서부터 알고 지낸 우리의 오랜 친구였어

그 커플과 같이 어울리는 건 늘 즐거운 일이었으니까

우리는 흔쾌히 저녁 초대에 응했지


다섯 번째 손님이 있다는 건 나중에야 알았고

호스트는 우리에게 양해를 구했어

그 여자도 호주 출신인데 런던에 온지 얼마 안 됐다고

누구의 여동생이랬나 아무튼 누구랑 연결 고리가 있다나봐


소개 받는 순간 이미

난 그녀의 아름다움에 심장이 멎었어

짙은 눈동자에 짙은 머리칼은 반박불가능할만큼 근사했지

하지만 자리에 앉는 순간

내 안의 경계심이 발동했다는 건 인정하지

왜냐면 많이들 선호하는 엉덩이 윗쪽 자리에

문신된 요정의 날개가 보였거든

그녀는 말했어

“전 사수자리예요.”

고백할게, 즉시 내 안에 편견의 비둘기 구멍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그 안에 비둘기들이 입주하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

그녀의 이름은 ‘스톰’이었거든


대화의 시작은 가볍고 즐거웠어

하지만 곧 스톰이 떠들기 시작했지:

“우린 아무것도 알 수 없어요. 지식이란 한낱 의견에 불과하죠.”

카르베네 소비뇽을 홀짝이며 그녀는 의견을 피력했어

나의 히피적이지 못한, 경험주의적 발언에 대한 반응이었지


'시작이 좋지 않아', 나는 생각했어

이제 막 식전주를 마셨을 뿐인데

이미 방 건너편에서 아내는 눈을 크게 뜨고 

무언의 간청을 하고 있었어, “친절하게 굴어”

이런 부부 사이의 경고는 무시해봤자 좋을 것 없기 때문에

나는 스톰에게

‘오늘 아침 아파트에서 나오면서

정문으로 걸어나갈지 2층 창문으로 뛰어내릴지를 결정하는데

지식은 별로 도움이 안 됐나보죠?’

라고 묻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어


음식은 훌륭했어

그리고 스톰은

모든 육류를 거부하며 행복하게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지

우리 유능한 내과의사는 

약간 취기가 돈 상태로

의약품의 역사에 존재했던 시대 착오적인 사례들을 이야기하며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었어

그때 스톰이 갑자기 역설하기 시작했어

“하지만 인간의 몸은 미스테리예요!

영혼의 본질을 설명하는 지점에서

과학은 그 결함을 드러내고 말죠”


안주인이 나를 흘끗 쳐다봤어

내 아내와 마찬가지로 

내가 특유의 독특하고 유쾌한 불호령을 내릴 거라 생각한 거지

난 그러지 않았어

입을 꾹 다문 채로 그냥 음식이나 즐기고 싶었어

아무리 스톰이 내 성미를 건드리기 시작했어도

내쪽에서 뱃전을 흔들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이건 점점 나 자신과의 싸움이 되고 있었어

왜냐하면 그녀가 가진 기상학적 이름에 걸맞게

그녀는 우리 기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았거든


“제약 회사는 공공의 적이에요

그들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자연 치유력을 희생시키고 

약물 의존성을 부추기죠

그들은 부도덕한 탐욕에 의해 굴러가요

왜 약초로 치유할 수 있는 문제를 약으로 치료하죠?

왜 동종 요법 용매제로 고칠 수 있는 문제에 화학 제품을 쓰는 거죠?

저는 우리 모두가 대체 의학을 통해 

자연으로 돌아갈 시점이라고 봐요.”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노력했지만

내 외교의 제방에 작은 균열이 일기 시작했어

“대체 의약품은,” 나는 서두를 뗐어

“바로 그 정의에 의해,” 내가 말을 이었지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지도, 효과가 없음이 입증되지도 않은 약품을 가리킵니다.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대체 의약품을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요?

-약.”

“그럼 그쪽은 자연 치료제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아뇨, 정반대예요

여기 오기 바로 전에도 저는 

버드나뭇 가지에서 추출한 자연 치료제를 복용하고 왔거든요

사실상 부작용도 전혀 없는 진통제죠

이름이 되게 특이했는데... 여보, 그게 뭐였더라?

마스피린? 바스피린? 아, 아스피린!

동네 약국에서 1 달러면 구할 수 있습니다.”


집주인 내외가 접시를 치우는 동안

논쟁은 잠시 휴전 상태에 접어들었어

하지만 그들이 디저트를 갖고 돌아오자

스톰은 당돌하게 선언했어

“셰익스피어도 말했죠:

우리의 철학 속에 존재하는 그 이상의 것들이 천국과 지상에는 존재하나니.

과학은 현실을 인지하는 우리의 훈련 방법에 불과해요

과학으로 사랑이나 영성을 설명할 순 없다고요

과학으로 심령학을 어떻게 설명하죠?

아우라는요? 사후 세계는요? 기도의 힘은요?”


나는 마치 갑작스럽게 헤드라이트를 밝히며 돌진하는 

의미없는 헛소리에 사로잡힌 토끼처럼

멍하니 눈앞을 바라만 보고 있었어

어쩌면 그녀가 틀리게 인용한 햄릿의 구절 때문일 수도

혹은 여섯 잔째로 들이붓고 있는 와인 때문일 수도 있어

어쨌든 내 외교의 제방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제방 너머 구속되어 있던 내 안의 개새끼를

더이상 붙들어둘 수 없었어


“이봐요, 스톰

따분하게 들리겠지만, 세상에 아우라 같은 건 없어요.

아우라를 읽는다는 건 마치 마음을, 찻잎을, 별자리를, 자오선을 읽는다는 것과 똑같아죠

그런 일을 하는 건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게 아니에요

해당 종사자들은 다 거짓말쟁이거나 정신병자들이라고요

자기들이 마법의 손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심령 치료사들이나

신의 말씀을 들었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그건 그렇고,

우리가 왜 죽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척 하는 사기꾼들을 용인해야 하죠?

그치들은 완전 정신이 썩은 새끼들 아닌가?

어떻게 자식을 잃고 우는 어미를 상대로 

저승에서 접촉을 해왔다면서 사기를 치지?

완전 밑바닥부터 역겹지 않나?

우리가 여기서 심령 현상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까지 논해야 해요?

우리가 무슨 씨발 두 살 먹은 애야?

무슨, 코끼리 호튼이 미생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믿냐고

그럼 뭐,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신다고도 믿고

마이클 잭슨이 안면 수술 안 받았다고도 믿겠네?

죽은 사람들이 존 에드워드 같은 변태 새끼랑 대화하길 원한다는 

그런 싸구려 써커스 묘기에 감탄할 때는 지나지 않았나?"


스톰은 나의 조롱에도 굴하지 않고

마치 탄환 대신 자기 고환을 던지는 저격수처럼

놀랄만큼 정확하게 클리셰의 집중 포화를 시작했어

“자기 의견에 되게 확고하신가보네?

내가 보기엔 그냥 마음이 꽉 닫혀있는 것 같은데

아마 그쪽도 잘 생각해보면

과학과 실험에 대한 그쪽의 믿음 역시 

다른 근본주의 종교의 믿음과 하등 다를 게 없다는 걸 알게 될 텐데?”


“흠… 좋은 지적이야. 잠깐 생각해 볼게

아, 미안, 내 실수였어, 완전 개소리잖아

과학은 경험을 토대로 믿음을 수정해

종교는 경험을 부인하면서 믿음을 보호하고

만약 동종요법이 옳다는 걸 나에게 입증해준다면

그땐 내가 생각을 바꿀게.

그 즉시 일어나서, 지옥같은 치욕을 무릅쓰고

길거리를 뛰어다니면서 외치고 다닐게

‘기적이야! 자연 과학은 쓰레기통에 쳐넣어버려!

물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극미한 양파 과즙 한 방울의 기억을 영원히 갖고 있으면서도

어쩐지 그 안에 들어 있는 똥의 성분은 다 잊어버린다고!’

그게 가능한지, 어떻게 가능한지 나한테 보여주기만 하라니까?

그럼 내가 충격에서 회복되는 즉시

'납득’이라고 내 성기 옆에다 컴퍼스로 새길 테니까!”


이쯤 되니 모두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었어

하지만 난 어지간히 열받아 있었고

이미 너무 깊이 들어와 버렸고

일단 시작했으니 걍 끝을 보자 싶었지


“인생은 미스테리로 가득해, 그 말은 맞아

하지만 그 해답 역시 어딘가에 존재해

그리고 그 해답은 결코 근엄한 얼굴로 둘러 앉아서

‘인생 참 미스테리하지 않나요?

우리 이렇게 앉아서 희망해봐요

빌어먹을 교황한테 전화해봐요

오프라가 디팩 초프라를 인터뷰하는 걸 보러 가요’

하는 인간들에 의해 밝혀지는 게 아냐

티비를 볼 거면 차라리 스쿠비 두를 보라고

이 프로그램이 짱인 게 뭐냐면

구울이 교회에 나타나고, 학교에 유령이 나타날 때마다

걔네는 결국 그 가면 밑을 들춰보고야 말거든

그 안에 뭐가 있는지 알아? 빌어먹을 수위랑, 워터슬라이드 알바라고!

유사 이래

우리가 밝혀낸 

모든 미스테리는 

마법이 

아니었어


지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너한텐 그렇게나 두려워?

어느 오후, 빌어먹을 위키피디아가 널 계몽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겁이 나?

초자연적 현상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그렇게나 니 히피 두뇌에 위협이 돼서

넌 계속해서 그 구글링 능력 결여의 안개 속에 그냥 서있기로 한 거야?


이걸로는 충분하지 않아?

그냥... 이 세상으론?


그냥 이 아름답고, 복잡하고, 경이로울만큼 불가해한 자연계로?

왜 그걸 받아들이질 못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싸구려 신화와 괴물들로 이 세계를 축소시키려 하는 거야?

그렇게 셰익스피어에 일가견이 있으면

잠깐 귀 좀 빌려주시게:

‘정제된 황금에 금박을 입히고, 백합을 물감으로 칠하고, 제비꽃에 향수를 뿌리는...

그 무슨 등신 같은 짓이냐.’

아무튼 이거랑 비슷한 말이 있어

아니면 루이 암스트롱은 어때?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초록의 나무와 붉은 장미를 봅니다...’

괜찮아, 네가 식민지 이전 시절

억압시키고 낙인 찍고 생색내는 방식의

크리슈나 신이나 비슈누 신을 믿고 싶으면, 얼마든지 그러라고

하지만 나를 흥분시키는 건 뭐냐면 말이지:

내가 아주 작고, 하찮고, 무의미한 탄소 조각에 불과하다는 거야

내 인생은 아주 짧고, 중요치 않고, 단 한 번 뿐이지

그러나 감사하게도 과학의 발전으로

나는 내 증증증증 삼촌과 고모들보다 두 배로 오래 살 수 있어

두 배로 오래 이 삶을 누리고

두 배로 오래 내 아내를 사랑하고

두 배로 많은 날들 동안 친구들을 만나고

카레를 먹고,

와인을 마시고,

등에는 요정을, 가슴에는 나비를 문신한 근사하게 생긴 히피와

두 배로 오래 술주정을 할 수 있는 거야


혹시라도 내 말에 기분이 상했다면 말야

이렇게 생각하면 나아질 거야

우리 그냥 10분 전으로 돌아가서

니가 니 생각을 고쳐먹으시는 거예요





Inner North London, top floor flat,

All white walls, white carpet, white cat,

Rice paper partitions,

Modern art and ambition.

The host's a physician,

Bright bloke, has his own practice,

His girlfriend's an actress -

An old mate of ours from home -

And they're always great fun

So to dinner we've come.


The fifth guest is an unknown,

The hosts have just thrown

Us together as a favour

Cos this girl's just arrived from Australia

And she's moved to North London

And she's the sister of someone

Or has some connection.


As we make introductions

I'm struck by her beauty,

She's irrefutably fair

With dark eyes and dark hair,

But as she sits

I admit I'm a little bit wary

Cos I notice the tip of the wing of a fairy

Tattooed on that popular area

Just above the derrière

And when she says "I'm Sagittarian"

I confess a pigeonhole starts to form...

And is immediately filled with pigeon

When she says her name is Storm.


Chatter is initially bright and light-hearted

But it's not long before Storm gets started:

"You can't know anything,

Knowledge is merely opinion",

She opines, over her Cabernet Sauvignon

Vis-a-vis

Some unhippily

Empirical comment made by me.


"Not a good start", I think.

We're only on pre-dinner drinks

And across the room

My wife widens her eyes,

Silently begs me, "Be Nice" -

A matrimonial warning

Not worth ignoring,

So I resist the urge to ask Storm

Whether knowledge is so loose-weave

Of a morning

When deciding whether to leave

Her apartment by the front door

Or the window on the second floor.


The food is delicious and Storm,

Whilst avoiding all meat,

Happily sits and eats

As the good doctor, slightly pissedly,

Holds court on some anachronistic 

Aspect of medical history

When Storm suddenly insists,

"But the human body is a mystery!

Science just falls in a hole

When it tries to explain the nature of the soul".


My hostess throws me a glance -

She, like my wife, knows there's a chance

I'll be off on one of my rare but fun rants,

But I shan't.

But my lips are sealed.

I just want to enjoy the meal.

And although Storm is starting to get my goat,

I have no intention of rocking the boat...

Although it's becoming a bit of a wrestle

Because, like her meteorological namesake,

Storm has no such concerns for our vessel:


"Pharmaceutical companies are the enemy,

They promote drug dependency

At the cost of the natural remedies

That are all our bodies need.

They are immoral and driven by greed.

Why take drugs when herbs can solve it?

Why use chemicals

When homeopathic solvents can resolve it?

I think it's time we all returned to live

With natural medical alternatives".


And try as hard as I like,

A small crack appears

In my diplomacy dike.

"By definition", I begin

"Alternative medicine", I continue

"Has either not been proved to work,

Or been proved not to work.

Do you know what they call alternative medicine

That's been proved to work?

Medicine".


"So you don't believe

In any natural remedies?"


"On the contrary actually -

Before we came to tea

I took a natural remedy

Derived from the bark of a Willow tree,

A painkiller that's virtually side-effect free.

It's got a weird name...

Darling, what was it again?

Maspirin? Baspirin?

Ah, Aspirin!

Which I paid about a buck for

Down at my local drugstore".


The debate briefly abates

As our hosts collects plates,

But as they return with desserts

Storm pertly asserts,


"Shakespeare said it first:

There are more things in heaven and earth

Than exist in your philosophy.

Science is just how we're trained to look at reality.

It doesn't explain love or spirituality.

How does science explain psychics?

Auras? The afterlife? The power of prayer?"


I'm becoming aware

That I'm staring,

I'm like a rabbit suddenly trapped

In the blinding headlights of vacuous crap.

Maybe it's the Hamlet she just misquothed

Or the sixth glass of wine I just quaffed

But my diplomacy dike groans

And the arsehole held back by its stones

Can be held back no more.


"Look, Storm, I don't mean to bore you

But there's no such thing as an aura.

Reading auras is like reading minds

Or tea leaves or star signs or meridian lines

These people aren't plying a skill,

They're either lying or mentally ill.

Same goes for those who claim to hear God's demands

And spiritual healers who think they have magic hands.


By the way,

Why do we think it's OK

For people to pretend they can talk to the dead?

Is it not totally fucked in the head

Lying to some crying woman whose child has died

And telling her you're in touch with the other side?

I reckon that's fundamentally sick.

Do we need to clarify here

That there's no such thing as a psychic?

What, are we fucking two?

Do we actually think that Horton Heard a Who?

Do we still believe that Santa brings us gifts?

That Michael Jackson didn't have facelifts?

Are we still so stunned by circus tricks

That we think that the dead would

Wanna talk to pricks

Like John Edward?".


Storm to her credit, despite my derision

Keeps firing off clichés with startling precision,

Like a sniper using bollocks for ammunition.


"You're so sure of your position 

But you're just closed-minded.

I think you'll find 

That your faith in science and tests

Is just as blind 

As the faith of any fundamentalist".


"Hm that's a good point, let me think for a bit...

Oh wait, my mistake, 

That's absolute bullshit.

Science adjusts its beliefs 

Based on what's observed.

Faith is the denial of observation 

So that belief can be preserved.

If you show me that, say, homeopathy works,

Then I will change my mind,

I'll spin on a fucking dime;

I'll be embarrassed as hell,

But I will run through the streets yelling,

'It's a miracle! Take physics and bin it!

Water has memory!

And while its memory 

Of a long lost drop of onion juice seems infinite

It somehow forgets all the poo it's had in it!'


You show me that it works and how it works

And when I've recovered from the shock,

I will take a compass and carve 'fancy that' 

On the side of my cock".


Everyone's just staring now,

But I'm pretty pissed and I've dug this far down,

So I figure, in for penny, in for a pound...


"Life is full of mysteries, yeah,

But there are answers out there.

And they won't be found

By people sitting around

Looking serious

And saying, ‘Isn't life mysterious?

Let's sit here and hope!

Let's call up the fucking Pope!

Let's go watch Oprah

Interview Deepak Chopra!'


If you're going to watch telly, 

You should watch Scooby Doo.

That show was so cool,

Cos every time there was a church with a goul

Or a ghost in a school,

They looked beneath the mask and what was inside?

The fucking janitor or the dude who ran the waterslide!

Because throughout history

Every mystery

Ever solved has turned out to be

Not magic.


Does the idea that there might be knowledge

Frighten you?

Does the idea that one afternoon

On Wiki-fucking-pedia might enlighten you

Frighten you?

Does the notion that there may not be a supernatural

So blow your hippy noodle

That you would rather just stand in the fog

Of your inability to Google?


Isn't this enough?

Just this world?

Just this beautiful, complex,

Wonderfully unfathomable

Natural world?

How does it so fail to hold our attention

That we have to diminish it with the invention

Of cheap, man-made myths and monsters?

If you're so into Shakespeare

Lend me your ear:

'To gild refined gold, to paint the lily,

To throw perfume on the violet... is just fucking silly.'

Or something like that.

Or what about Satchmo?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And fine, if you wish to

Glorify Krishna and Vishnu

In a post-colonial, condescending,

Bottled-up and labeled kind of way,

Then whatever, that's ok.

But here's what gives me a hard-on:

I am a tiny, insignificant, ignorant bit of carbon.

I have one life, and it is short

And unimportant...

But thanks to recent scientific advances,

I get to live twice as long 

As my great great great great uncleses and auntses.

Twice as long to live this life of mine.

Twice as long to love this wife of mine.

Twice as many years of friends and wine,

Of sharing curries and getting shitty

At good-looking hippies

With fairies on their spines

And butterflies on their titties.


And if perchance I have offended,

Think but this and all is mended:

We'd as well be 10 minutes back in time,

For all the chance you'll change your mind".



storm / tim minchin

translated by lonegunman



+ animation versio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T > tim minch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understand it  (0) 2016.08.15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i  (0) 2016.08.11
storm  (0) 2016.07.28
if you really loved me  (0) 2016.07.26
thank you god (sam's mum)  (0) 2016.07.25
cont  (0) 2016.07.25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당신이 진정 나를 사랑한다면

당신 말이 정녕 사실이라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의 반만큼이라도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면

당신은 하늘에서 행성이라도 뽑아내야 할 걸요

하늘의 별을 따다 ‘i’ 위에 점을 찍어

‘I LOVE YOU’를 말할 거예요

구름 낀 하늘 전부를 기꺼이 파랗게 칠하겠죠

아무런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면

그 정도 하는 건 아무것도 아닐 테니까


알잖아

물고기에게 바다가 필요하듯

불꽃에 산소가 필요하듯

꽃에게 벌이 필요하듯

난 당신이 필요해요

하지만 정말 날 사랑한다면

당신이 소변 보는 동안 욕조에 서서 비디오를 찍게 해줘요

허락을 받을 필요도 없어

어쩌면 플라스크에 약간 담아줘야 할지도 몰라

이 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 거예요

진정한 사랑은 그런 거니까


우린 마치

토스트와 접시처럼

인종 차별과 무식처럼

유태인과 섣달 그믐 축제처럼

떨어질 수 없는 사이죠

하지만 정말 날 생각한다면

당신 엄마한테 인사 갈 때 당신 속옷을 입을 수 있게 해줘야 해요

이 정도는 해로울 것 없는 장난이잖아

그냥 당신 어린 시절 얘길 들으며 내 엉덩이 사이 네 팬티 레이스를 느끼고 싶어

그렇게 큰 요구도 아닐 건데

당신 사랑이 진짜로 그렇게 진실하다면


우린 함께니까

새와 새장처럼

인터넷과 아동 포르노처럼

총기와 미국처럼

하지만 날 사랑한다는 당신의 말이 정말로 사실이라면

앵무새를 한 무리 사다가 

줄을 지어 드넓은 하늘을 날아가게 해요

그리고 내 전여친 현대차 위에 ‘팀은 신이다’라고 새똥을 갈기게 만드는 거지

물론, 비둘기가 훨씬 수월하겠지만

그 따위 허접한 도전을 진정한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사랑은 그런 게 아니지

사랑은 와인과 장미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아

가끔은 수갑과 치즈도 필요한 거야

누가 사랑이 공짜래?

내 말 알아먹었으면

밥더빌더 헬맷만 쓰고 옷은 다 벗은 상태로 왈칭 마틸다에 맞춰 성경 구절을 노래해

난 이슬람과 민족주의와 건축가 조합이 너무 좋거든


왜냐면 내겐 네가 필요하거든

마치 똑 다음엔 딱이 와야 하듯

음경이 파자마를 원하고

수녀는 음경을 원하듯

하지만 너에게 나를 향한 사랑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면

애는 낳지 않고 입양하기로 합의해

넌 계속 날씬해야 하니까

중국애를 입양하자, 그럼 우리에게 만다린을 가르쳐주겠지

공산주의자니까 시끄럽게 굴지도 않을 거야

그리고 장난감도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공유하겠지


난 너 하나만 파고 있어

마치 호주놈들이 파이를 파듯

부활이 예수를 파듯

예수가 사내놈들을 파듯


나를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넌 내 엉덩이 사이에 손가락을 넣고

회음부를 천천히 문지르다가 

내가 절정에 닿으면 거기에 넣어줘야 해

그 정도는 용인할 수 있잖아, 당연히 재밌을 거야

아니, 내 말은

정말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네가 그 정도의 마음가짐은 돼있어야 한다는 거지

정말로 조건 없는 사랑이라면 말야

이를 테면, 내가 너 소변 보는 걸 동영상으로 찍게 해준다든가...

티비에도 그 정도로 가치 있는 장면은 나오질 않는다고



(clean version last verse)

정말 네 사랑이 조건 없는 사랑이라면

몇 달씩 밀려서 반송된 세금도 네가 내야 해

잘 모르겠어, 난 프리랜서인데 어떻게 제때 제때 내라는 거야

나한텐 너무 과한 금액 아닌가

GST라도 등록하라는 건지 뭔지

그러니까 네가 그렇게 아무런 조건 없이 날 사랑한다면

네가 소변 보는 동안 내가 그걸 찍는 것도 받아들여

티비에도 그 정도로 가치 있는 장면은 나오질 않는다고




If you really loved me the way you say you do

If you love me half as much as I love you

You would pluck a planet from the sky

You'd use a star to dot the 'i'

In 'I love you' that is what you'd do

You'd take a cloudy sky and you would paint it blue

If you loved me unconditionally

It's the very least you'd do for me


You know I need you

Like a fish needs the sea

Like a fire needs oxygen

Like a flower needs a bee

But if you really care for me

You'd let me video you while you wee

Standing up in the bath, I shouldn't even have to ask

Perhaps you'll even store a little more in a flask

These are just the things that people do

When their love for one another is true

Doo doo doo


We go together

Like toast and pate

Like racism and ignorance

Like Jews and Hogmanay

But if you really want to show you care

You'd let me wear your underwear

When we go to your mum's, for a bit of harmless fun

I just like talking about your childhood with lace between my buns

There's no reason for a big to-do

If your love for me is really truly true


We go together

Like a bird and a nest

Like Internet and kiddie-porn

Like guns and the US

And if you love me like you say you do

You'd purchase thirty cockatoos

And teach them to fly in formation in the sky

And shit the words "Tim is God" on my ex-girlfriend's Hyundai

Sure, it might be easier with doves

But shirking challenges is not what love


Is all about

Love is not all wine and roses

Sometimes it's handcuffs and cheese

No-one said love is for free

And if you acknowledge that

You'd sing me Bible stories wearing nothing but your Bob the Builder hat

To the tune of waltzing Matilda

I just love the combination of Islam, nationalism and builder


Because I need you

Like a tick needs a tock

Like bananas need pyjamas

Like a nun needs cock

But if you want to put your love for me first

You wouldn't go through childbirth

You'd agree to adopt so that you could stay thin

We'll get a Chinese kid, it could teach us Mandarin

And communists don't make as much noise

And they're really good at sharing their toys


Because I dig you

Like an Aussie digs pies

Like Born-Agains dig Jesus

Like Jesus dug guys



And if you love me just a modicum

You'd softly rub my perineum

And stick your finger up my bum

As I'm about to cum

I've heard it's quite acceptable and reasonably fun

Not that I'm saying that I'd want you to

But hypothetically it's something you might do

If you loved me unconditionally

Like letting me video you while you wee

Assuming there's nothing worth watching on TV


(And if you love me unconditionally

You'd do my tax return for me

Cos it's way overdue, and I just don't know,

I guess I'm self-employed but do I still pay as I go?

And does the threshold apply to me?

And should I register for GST

And if you love me unconditionally

You'll let me video you while you wee?

Assuming there's nothing worth watching on TV)



if you really loved me / tim minchin

translated by lonegunma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T > tim minch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me people have it worse than i  (0) 2016.08.11
storm  (0) 2016.07.28
if you really loved me  (0) 2016.07.26
thank you god (sam's mum)  (0) 2016.07.25
cont  (0) 2016.07.25
peace anthem for palestine  (0) 2016.07.25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song starts at 5:50)



- 저 이제 더이상 신을 공격하는 노래는 하지 않으려고요

어떤 사건이 하나 있었거든요

왜 종교에 반하는 노래를 안 하겠다는 건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으니 잠깐 말씀드릴게요

…이 침묵 잠깐 좀 즐기고 ㅋㅋㅋ

무슨 일이 있었냐면, 실제로 일어난 일이에요

호주 멜버른이었는데, 네, 멜버른이요, 아, 호주인들. 자기 아는 지역 나오면 꼭 소리를 지르더라

멜버른의 작은 술집에서 연주를 마치고 다른 코미디언들 몇 명과 서있을 때였어요

저 쪽에 한 녀석이 눈에 띄더라고요

키도 크고 셔츠는 여기까지 열고 근사하게 태닝도 한...

근데 그 친구가 특히 제 주목을 끌었던 건 그 매끈하게 제모된 가슴에 늘어뜨린 목걸이 때문이었어요

은 목걸이였는데 끝에 은색 십자가가 달려 있더라고요

왜, 그거 있잖아요, 당신이 교차로나 알파벳 t의 팬이라는 뜻의...

아, 물론 보통은 1세기 로마 교회가 도둑과 유태인과 외과의를 고문해서 죽일 때 썼던 기구의 팬인 경우가 많죠, 어쨌든

이 친구가 저 쪽에 서서 우릴 지켜보고 있는데, 이쪽으로 다가오고 싶어하는 강한 인상을 풍기더군요

아니나다를까, 목에 걸린 고문 기계를 팔랑거리며 다가와서는

‘안녕하세요, 팀! 제 이름은 샘이에요!’ 그러더군요. 

그 친구의 이름은... 샘이었어요.

‘저는 덴디농 출신이에요.’ 덴디농은 호주 멜버른 외곽의 구릉지대예요

그 친구는 뭐라고 뭐라고 계속 떠드는데 뭐랄까, 사적 영역이란 게 뭔지 모르는 친구 같더군요.

근데 느낌이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따로 있는 눈치였어요

결국 말하더군요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거봐, 내가 뭐랬어

‘항상 묻고 싶었는데, 아, 저 당신 팬이에요, 공격하려는 건 아니고, 저 크리스찬이거든요.’ 그거였어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항상 종교에 반하는 노래를 하시잖아요, 근데 근본적인 얘기는 안 하시더라고요, 왜 신을 믿지 않는지.’

‘제가 신을 믿지 않는 건 다른 사람들이 다른 어떤 것을 믿지 않는 이유와도 동일한데요, 그것을 믿을만한 충분한 근거가 아직은 없기 때문이죠’

그러자 그가 물었어요

‘아무리 그래도 평생을 뭐든지 근거가 있어야만 믿는 건 아니잖아요.’

‘어... 맞는데염. 제 하찮은 존재는 그것에 기반해서 운영됩니다만...’

‘그럼 사랑은요?’

‘사랑이 뭐요?’

‘사랑은 믿으세요?’

‘네, 사랑은 믿는 것 같은데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다고 느껴요. 사랑을 믿어요.’

‘아하! 사랑은 증거가 없잖아요!’

‘어... 있는데... 있어요. 증거가 없는 사랑은... 스토킹이에요.’

그러자 샘이 이 얘길 해줬어요. 자기 엄마에 대한 얘기였는데 놀라운 얘기예요, 최대한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샘의 어머니는 60대 초반이신데 눈병이 있으세요. 하지만 현대 의학을 믿지 않으셔서 병원에 안 가셨죠

여차저차 해서 결국엔 가셨는데, 의사가 이건 최대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가셔야 한다고, 수술 안 받으시면 눈이 멀 거라고 했다는 거예요.

샘 어머니는 겁이 났어요, 의사나 현대 의학은 믿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두 사람은 교회로 갔어요, 멜버른 외곽 덴디농에 유리로 장식된 꽤 유명한 교회가 있거든요

그 일요일, 3천 명의 교인들이 모여 동시에 샘의 어머니를 위한 기도를 올렸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주 화요일, 전문의를 찾아갔더니 어머니 눈엔 아무런 이상도 없다고 하더랍니다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라고요. 그녀는... 나았어요, 치유된 거예요

이 일이 저에겐 굉장한 영향을 미쳤어요

전 스스로에게든 타인에게든 늘 지적으로 솔직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저는 증거를 원했고, 여기 처음으로 누군가가 저에게 기적의 증거를 내놓은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가자마자 이 곡을 썼습니다




통렬히 뉘우칩니다

그동안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당신을 외면하다니요, 하느님

빛을 보지 못하는 오만함

당신의 권세를 느끼지 못하는 나약함

눈을 감고 있어 저는 진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신이시여

그러나 마침내, 마치 다마스커스의 사울에게 그러셨듯

제 어깨 위의 짐을 내려줄 전령을 보내주셨지요

이제 가슴 깊이 진실을 느낍니다

부디 그동안의 제 언사를 용서해주소서

더이상 당신을 배반하지 않겠습니다, 신이시여

이제 당신께 기도합니다

기도하나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느님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하느님, 감사합니다

샘의 엄마 백내장을 고쳐주셔서

상상도 못했네요, 이제 알겠어요

그동안 제가 얼마나 냉소적이었던가요, 얼마나 멍청했던가요

기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특정한 교회에서 특정한 기도를 올리면 되는 거였어요

고마워, 샘

네 덕분에 마침내 이 전능한 안과의사를 알게 되었어


고마워요, 하느님

샘의 엄마 백내장을 고쳐주셔서

그렇게나 간단한 일인지 몰랐지 뭐예요

그러나 이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단한 예를 통해 알게 됐어요

그냥 특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버전의 특정한 신에게 특정한 기도를 올리면 되는 거였는데

제대로만 해낸다면

신께서 중산층 백인 계집의 눈을 고쳐주신다고!


이제 과거의 제 시야가 얼마나 좁았는지 깨달았어요

삶을 신성하게 하는 적당한 예를 알지 못했어요

그러나 이제야 또렷한 증거가 존재함을 인정합니다

얼마나 또렷한지 샘네 엄마께 내려주신 새 각막처럼 또렷하네요

(거 대단히 또렷하겠군!)


하느님, 감사합니다

샘의 엄마 백내장을 고쳐주셔서

샘을 통해 이 기적을 접하고 저는 압도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가시적인 개입을 통해 존재를 드러내셔서

제 눈을 뜨게 하시고 이렇게 놀랍도록 새로운 차원을 보여주시다니

이건 마치 누군가 제 눈 앞에 시력 검사표를 펼쳤는데

제일 윗줄 다섯 글자가 ‘신을 봤어요 I-C-G-O-D’인 것과 같아요


고마워, 샘

나의 관점이 얼마나 큰 결함을 가지고 있는지 증명해주어서

어쩜 난 신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 줄 알았지 뭐야

이제 내가 냉소적이었단 걸 알겠어

신은 존재하지만 관심사가 그다지 넓지 않으신 거였어

그 분은 기아로 인한 고통이나 

다양한 계급 사이의 불평등 따위의 문제 해결은 별로 내켜하지 않으신 거지

그 분의 관심사는 외과 수술, 혹은 하나 사면 하나는 덤인 안경에 직통으로 이어져 있는 거였어

유사 이래 그 분이 얼마나 많은 조롱을 받으셨는지 생각하면 너무 충격적이야

그 분은 단지 안구에 직결된 좁은 관심사를 가지신 것 뿐인데

만일 기회가 있으셨다면 신성이니 뭐니 다 때려치고

온라인 렌즈 판매 사업을 시작하셨을텐데


날 욕해줘, 샘

유사 이래 끝없이 등장하는 수많은 신들의 행진은 참 괴상하지 않니?

네가 믿으라고 가르쳐 준 그 한 분만이 진짜인데 말야

그 분은 뭐 하신댔지? 아, 치유

그 치유하는 신께서는

아프리카를 휩쓴 에이즈나

흑사병의 희생자나 

아시아 홍수 생존자 같은 거 말고

개인 보험을 소지한 건강한 호주 여성의 

흔하고 치료 가능한 각막의 퇴화 현상을 치유하러 오시지


샘이 겪은 이 이야기를 설명할 유일한 방법은

외과의사 조물주가 마법의 수술을 집도하셨다는 것

절대 보편적으로 외과 지식이 결여된 샘의 교구 신도들이

우연히 동시 발생한 두 사건을 인과 관계로 오인한 케이스일 리 없는 거야

이건 절대 이 모든 독실한 신자들의 거짓말이나

혹은 편향 확증의 산물이라거나

집단 환각이나 혹은 

집단 순응 사고일 일환으로 설명될 수 없는 거야

‘벌거벗은 임금님’과 같은 배제의 공포가 작용했을 리 없잖아

이걸 초기 징후에 대한 오진이라거나

흔히 일어나는 자연 치유라거나

지역 외과의의 기록 보관상의 결함이라고 보기보다는

전능하신 마법사의 소행이라고 보는 게 훨씬 그럴 듯 한 거야

샘의 엄마 눈이 나은 걸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뿐이야

그들이 전지하고 전능하고 전재하시는 우주의 조물주에게 기도를 올렸더니

걔네들 웅얼거림이 그 분이 듣기에 좋으셔서

늘 하시던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이고 흉악하기 그지없는 창녀짓을 멈추고

호주의 덴디농 지방에 직접 내려오셔서

그 위대하신 능력을 백내장을 고치는 데 쓰셨다는 것

샘의 엄마 백내장을!

샘의! 엄마의!!!


하느님, 감사합니다

샘의 엄마 백내장을 고쳐주셔서!

그렇게 간단한 일인지 여태 모르고 있었다니

이런 얼간이가 또 있나요, 저는 얼마나 멍청한 쓰레기입니까

이제 기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겠어요

특정한 교회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특정한 주제에 대한 

특정한 기도를 올리면 되는 거죠

특히 어렵지는 않은 특정한 문제에 대해

특정한 사람들, 되도록이면 백인이

특정한 감각, 되도록이면 시각에 대해

특정한 장소에 모여 

특정한 버전의 

특정한 신에게 

특정한 기도를 올리면 되는 거였어요!

이 모든 걸 제대로 해낸다면

신께서 어린 아기들을 말라리아에 감염시키는 일을 잠시 멈추시고 

당신이 있는 지역에 잠깐 내려와서

당신 엄마의 백내장을 고쳐주실지도 모른답니다!



I have an apology to make

I’m afraid I’ve made a big mistake

I turned my face away from you Lord

I was too proud to see the light

I was too weak to feel your might

I closed my eyes, couldn’t see the truth Lord,

But then, like Saul on the Damascus Road

I was sent a messenger to ease my load

Now the truth is in my heart

Please forgive me the things I’ve said

I’ll no longer betray you Lord,

I will pray to you instead

And just say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God.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God

For fixing the Cataracts of Sam’s mum.

I had no idea but it’s suddenly so clear

Now I feel such a cynic, how could I have been so dumb?

Thank you for displaying how praying works

A particular prayer in a particular church

Thank you Sam for the chance to acknowledge this

Omnipotent ophthalmologist


Thank you God

For fixing the Cataracts of Sam’s mum.

I didn’t realize that it was so simple

But you’ve shown a great example of just how it can be done

Y’only need to pray in a particular spot

To a particular version of a particular god

And if you pull that off without a hitch

He’ll fix one eye of a middle class white bitch


I know in the past my outlook has been limited

I couldn’t see examples of where life had been divinited,

But I can admit when the evidence is clear

As clear as Sam’s mum’s new cornea. (And that’s extremely clear)


Thank you God for fixing the cataracts of Sam’s mum

I have to admit that in the past I have been sceptical

But Sam described this miracle and I am overcome

How fitting that the citing of a sight-based intervention

Opened my eyes to this exciting new dimension

It’s like someone hung an eye chart in front of me

And the top five letters say I-C-G-O-D


Thank you Sam for showing how my point of view has been so flawed

I assumed there was no god at all but now I see that’s cynical

It’s simply that his interests aren’t particularly broad

He’s largely undiverted by the starving masses

Or the inequality between the various classes

He gives out strictly limited passes

Redeemable for surgery or two-for-one glasses


I feel so shocking for historically mocking you

Your interests are clearly confined to the ocular

I bet given the choice, you’d eschew the divine

And start a little business selling lenses online.


Fuck me, Sam, what are the odds

That of history's endless parade of gods,

That the god you just happened to be taught to believe in

Was the actual one, and he does healing?

But not the AIDS ridden African nations

Nor the victims of the plague

Nor the flood-addled Asians

But healthy, privately insured Australians

With common and curable corneal degeneration.


This story of Sam’s has but a single explanation

A surgical God who digs on magic operation

It couldn’t be mistaken attribution of causation

Born of a coincidental temporal correlation

Exacerbated by a general lack of education

Vis a vis physics in Sam’s parish congregation

And it couldn’t be that all these pious people are liars

And it couldn’t be an artifact of confirmation bias

Or a product of group think, a mass delusion

An “emperor’s new clothes”-style fear of exclusion

No, it’s more likely to be an all-powerful magician

Than a misdiagnosis of the initial condition

Or one of many cases of spontaneous remission

Or a record-keeping glitch by the local physician

No, the only explanation for Sam’s mum’s seeing:

They prayed to an all-knowing super being,

To the omnipresent master of the universe

And he liked the sound of their muttered verse,

So for a bit of a change from his usual stunt

Of being a sexist, racist, murderous cunt,

He popped down to Dandenong and just like that

Used his powers to heal the cataracts

Of Sam’s Mum! Of Sam’s Mum!


Thank you God for fixing the cataracts of Sam’s mum!

I didn’t realize that it was such an easy thing,

I feel such a ding-a-ling, what ignorant scum!

Now I understand how prayer can work

A particular prayer in a particular church

In a particular style with the particular stuff

And for particular problems that aren’t particularly tough.

And for particular people, preferably white

And for particular senses, preferably sight.

A particular prayer in a particular spot

To a particular version of a particular God,

And if we get that right, He just might

Take a break for giving babies malaria

And pop on down to your local area

To fix the cataracts of your mum!



thank you god (sam’s mum) / tim minchin

translated by lonegunman



+ orchestra versio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T > tim minch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orm  (0) 2016.07.28
if you really loved me  (0) 2016.07.26
thank you god (sam's mum)  (0) 2016.07.25
cont  (0) 2016.07.25
peace anthem for palestine  (0) 2016.07.25
dark side  (0) 2016.07.24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