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guitar

B/ben & jason 2009. 4. 11. 13:08



밤이 내 귓가에 흥얼거리던 말도 안 되는 콧노래를
-내가 제대로 재현해낼 수 있을진 모르겠어
수백만 광년을 건너 온 나의 비밀들..

이건 내 음악 인생 최고의 퍼포먼스가 될텐데
-모르긴 몰라도 그래 보였어
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날 추위 속에 버려두네

차라리 날 보지 마
내가 바랐던 건 네가 아니라 우리였어
제발 날 보지 마
바보같이 허공을 휘젓는 내 몸짓을
허공에 연주하는 에어 기타를..

이렇게 하면 나 자신을 직시할 수 있을 것 같았어
-적어도 도움은 될 거라 믿었어
난 네 왼손이 주무르고 놀라고 내 오른손을 잘라줄 수도 있었어

버려지지 않으려고 조각난 심장을 비닐로 포장해뒀어
그런데도 넌 하찮다는 듯 계단 너머로 나를 스쳐가네

차라리 날 보지 마
내가 바랐던 건 네가 아니라 우리였어
제발 날 보지 마
바보같이 허공을 휘젓는 내 몸짓을
허공에 연주하는 에어 기타를..



air guitar / ben & jason
translated by lonegu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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