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불편한 이야기일테지, 나 답지도 않을 거고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우리는 모두 선한 존재이며, 가치 있는 존재라는,

최소한 그렇게 되어가는 중이라는

나의 신념에 헌신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우리 빈 잔을 채우고, 서로를 위해 건배하자

비록 그 어느 때보다도 분열된 사회가 목청껏 다투며

우릴 좌절시키고, 우릴 규정하고, 우리의 발언을 왜곡하고, 우릴 계몽하려 들지만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나의 이 사랑은 계측 불가능하고, 대체 불가능함을 선언할테다

알아, 알고 있어, 인정한다

아무리 애를 써도 모호할 뿐이지

그러나 형언할 수 있는 말을 다 해, 내보일 수 있는 몸짓을 다 해

나는 설명해야만 한다

비록 한 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으나

다만 그것이 무엇인지 묘사할 수는 있으리라


(아침이 오면

난 다시 눈을 떠

나를 둘러싼 세상을 마주해야 한다

종이에 쓰인 활자로만 세상을 보는 동안

내가 잊고 있었던 것들이 엄습하리라)


나는 다리 위를 걷다가 강물을 내려다 본다

대리석상 위로 쇠잔한 햇살이 내리고

억세게 우거진 잡초 너머, 오랜 기억들 위로 눈이 덮여 있는데

우리가 걸어온 길로 온우주가 걸어가리라

곧은 백마 위로 활을 든 사내

날카롭게 날을 세운 겨우살이

운명의 가위 혹은 셀투르의 화염

우리는 저마다 개별자이나

자연의 힘은 마침내 우릴 같은 흙으로 돌려 보낼 것이다



해가 떠오른다

나는 두 팔을 벌린다

나는 선한 자이다

그대

나를 취하라







The difficulties of my story:

Despite discomforts, despite myself, I

I reaffirm my endless devotion

To the belief that we're all of value,

We're all of virtue, and so inclined we

Fill up our cups and toast to each other,

And though I listen to the arguments

That most divergent systems employ to


Debilitate us, delineate us,

Repackage our words, demystify us,

I unceasingly affirm my love can

Cannot be measured, cannot be altered.

I know, I know it, I do affirm it

With overzealous obscurantism.

With every word and with every gesture,

I must express it. I can't define it,

But all the same I know I can describe it:


I walk o'er bridges and see the river.

A marble statue the sun has weather'd.

The stubbornness of the overgrowth and

The old memorials covered in snow. We've

Written the way the universe will go.

A righteous white horse, a man with a bow.

A sharpened bit of the mistletoe.

Scissors of fate or the fire of Surtur.

Though we're divided, the force of nature

Will put us all in the ground together


This morning I must get up

To see the world around me.

Right away, what I forgot

In seeing ourselves as words upon a paper.


The sun is up.

My arms are wide.

I am a good man, I am yours.





what do you think will happen now? / owen pallett

translated by lonegu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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